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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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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니스트>를 보고......

음..... 이 영화. 알만한 분들은 아시겟지만 요즘 KBS에서 꽤나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극장과 영화관에서 영화를 동시에 개봉하는 'KBS 프리미어'의 두번째 작품 이었습니다.
그래서 티비로;; 보게 된 영화 입니다.
사실 티비로 본 영화는 꽤 지난 것들이라 리뷰 같은건 안 하려 했습니다만, 이건 최신 개봉영화 이기에 감상 몇자 적어 봅니다.

영화 제목에서 드러나듯, 영화의 주인공 트레버는 기계공(머시니스트) 입니다. 어느 공장이나 그렇듯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는 그이지만, 다른 기계공들과는 달리 그는 거의 시체 같은 몰골을 하고 있습니다. 1년동안 불면증에 시달렷지 때문이지요. 뼈에 앙상하게 가죽만 붙은 꼴인 그는 '스티비'라는 창녀와 있어야지만 겨우 휴식을 취하고, 매일같이 '마리' 라는 웨이트리스가 일하는 곳에서 커피와 케익을 먹는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공장에 '이반'이라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그로 인해 '트레버'의 삶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일단 이 영화는 이미지로 관객을 압도해 버리는 영화 입니다. 그 대부분의 충격적 이미지는 주연배우 '크리스천 베일'이라는 대단한 배우 때문이죠.
첨에 이 영화 때문에 30kg를 감량햇다고 했을땐, '홍보사가 오버가 심하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믿을수 밖에 없더군요. 그는 회상씬을 제외한 영화 거의 전 부분에, 앙상한 몸을 드러내며 보는 사람들의 기를 질리게 합니다.
또한 어두컴컴한 화면도 이 음울한 이미지에 적극적으로 기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좀 '뻔하다'라고 밖에는 말할수 없군요. 워낙 여타 스릴러 들보다 강력하게 기분을 다운 시키는 화면에 비해, 스토리는 그동안 사골국물마냥 우려 드신 '정체성 혼란'에 대한 것이라니......(나머지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배우의 노력에 비해 식상한 스토리가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한번쯤 볼만한 영화이고, 이 영화를 보신후엔 잠시나마 주인공 '트레버'의 고통을 동감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by 리퍼 | 2005/04/10 22:47 | 영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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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달크로즈 at 2005/04/11 14:07
나 이거 보려고 했는데, 나갔다와서 만화책 보다 보니 이미 12시가 넘어갔었따... orz
Commented by 리퍼 at 2005/04/12 02:06
달크로즈/ 음.... 머 영화관까진 아니더라도 한번쯤 봐봐. 괜찮은 영화. 크리스천 베일 횽아 대박이야..... 배트맨 비긴즈에선 올록볼록 엠보싱 몸매일거 같던데....
Commented by monachos at 2005/04/20 22:31
배,백터맨..비긴즈를 본거여?
Commented by 리퍼 at 2005/05/04 13:15
monachos/ 배트맨 비긴즈는 아직 미국에서 개봉도 안했네 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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